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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벽에서 얼음꽃 캐듯 채찍질하며 정진할 것"…제42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

    "빙벽에서 얼음꽃 캐듯 채찍질하며 정진할 것"…제42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

    제42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이 14일 오후 서울 상암산로 중앙일보 사옥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시조시인 정혜숙·서숙희·염창권, 이정환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중앙신춘시조상 수상자

    중앙일보

    2023.12.14 18:26

  • [제42회 중앙시조대상] 학대 피해 아이들 위로…어른으로서 속죄하는 마음 담아

    [제42회 중앙시조대상] 학대 피해 아이들 위로…어른으로서 속죄하는 마음 담아

     ━  중앙시조대상   고래 이태순   비 내리는 기차역 물이 출렁거리고 눈이 슬픈 아이가 꿈속에서 보았다는 커다란 푸른 고래가 기차역에 들어왔다   칸칸마다 불빛을 따스하게 매

    중앙일보

    2023.12.07 00:01

  • “빙벽에서 꽃 캐듯이, 깨어있는 시인 될 것”

    “빙벽에서 꽃 캐듯이, 깨어있는 시인 될 것”

    제42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이 14일 중앙일보 사옥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정환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중앙신춘시조상 수상자 권규미, 중앙시조대상 수상자 이태순, 중앙시조신인상

    중앙일보

    2023.12.15 00:01

  • [중앙 시조 백일장 - 9월 수상작] 역사 속 인물을 현실로 끄집어내다

    [중앙 시조 백일장 - 9월 수상작] 역사 속 인물을 현실로 끄집어내다

     ━  장원   출근하는 봉준이 김영욱   황톳재 너머부터 배곯은 점심 무렵    막사발 통문 대신 텀블러 손에 쥐고   달리는 넥타이부대 인파 속에 그가 있다.   하품하는 출

    중앙일보

    2023.09.27 00:01

  • [중앙 시조 백일장 - 7월 수상작] 내일의 꿈 잃지 않는 직장인을 그리다

    [중앙 시조 백일장 - 7월 수상작] 내일의 꿈 잃지 않는 직장인을 그리다

     ━  장원   시조 백일장 천 원 앞에서 윤정욱   성대역 횡단보도 허기가 몰려온다 앞뒤로 뒤집힌 꿈 늘어져 기다릴 때 호떡집 벽돌에 기대 천 원이 익어간다   온종일 말단에

    중앙일보

    2023.07.27 00:02

  • [중앙 시조 백일장 - 6월 수상작] 자신만의 영혼으로, 열정을 노래하다

    [중앙 시조 백일장 - 6월 수상작] 자신만의 영혼으로, 열정을 노래하다

     ━  장원   블루로즈 블루로즈 이영미   예외를 바라는 게 파렴치한 일일까 수많은 인연들을 남김없이 보내놓고 한 사람 가슴 깊숙이 숨겨두고 싶은 나는,   불덩이 가라앉힌 푸

    중앙일보

    2023.06.29 00:03

  • [중앙 시조 백일장] 11월의 수상작 - 초대시조

    [중앙 시조 백일장] 11월의 수상작 - 초대시조

    1 내 영혼이 떠나가는 밤 풍경을 보네 울먹이는 파도의 빛깔도 저물고 별빛의 정갈한 노래도 은빛 속으로 사라지네 옆에 앉은 그 사람의 적막함을 보네 모래는 한 줌씩 내 발밑에 뿌

    중앙일보

    2004.11.29 18:14

  • [중앙 시조 백일장 7월] 초대 시조

    전기가 나가자 빌딩이 깨어났다 우루루 비상구로 몰려나온 사람들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비로소 이웃이 된다 누군 연속극에 한참 빠져 있었고 또 누군 컴퓨터와 바둑을 두고 있었다 아무

    중앙일보

    2004.07.27 17:40

  •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초대시조

    춘 란 소 묘 -폐광길에서 정휘립 흙먼지 뒤집어 쓴 풀포기의 벌건 노근(露根)이 구겨진 제 그림자 가슴께를 탁탁 털면, 저탄장(貯炭場) 하얀 눈밭으로 새 발자국이 쏟아졌다. 굴뚝이

    중앙일보

    2003.04.29 19:12

  • 제18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

    중앙일보가 제정, 국내 시조문학계의 한 해를 결산하는 문학상인 제18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이 28일 오후 4시 중앙일보 로비1층 세미나홀에서 열렸다. 시조시인 김상옥.이근배.이상범

    중앙일보

    1999.12.29 00:00

  • “대학 못 마친 58년 한 풀어줘 감사”

    “대학 못 마친 58년 한 풀어줘 감사”

    “졸업장이 잃어 버린 날을 찾아 주었습니다.”  20일 대구가톨릭대 졸업식에서 단연 눈길을 끈 사람은 한국어문학부 명예학사학위를 받은 이일향(82·사진) 시조시인이다. 1953년

    중앙일보

    2012.02.21 00:27

  • 쪼그라든 씨감자에서 동생 위해 희생한 누이를 보다

    쪼그라든 씨감자에서 동생 위해 희생한 누이를 보다

    2011 중앙시조대상 대상을 받은 권갑하 시인은 최근 시조집 『아름다운 공존』을 냈다. 다문화 가정을 다룬 최초의 시조집이다. 그는 “시조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대”라고

    중앙일보

    2011.12.23 00:12

  •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자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자

    장원 정전(停電)    정민석 뇌우(雷雨)에 대궁 꺾인 꽃잎들이 떨고 있다 번쩍, 가슴 때리고 사라지는 운율 너머 서늘한 긴장을 쥐고 우렛소리 금이 간다. 팽팽한 전압이 온몸 가득

    중앙일보

    2010.10.29 00:18

  • 제6회 「중앙시조대상」수상작품

    중앙일보사가 제정한 「중앙시조대상」 올해 (제6회)수상자로 대가에 장순하씨, 신인상에 허일씨가 각각 선정되었다. 수상작품은 장정하씨의『징검다리』(「길」시리즈⑧)와 허일씨의 『허수아

    중앙일보

    1987.12.12 00:00

  • 중앙일보사 제정 제9회「중앙시조대상」대상수상자로 선정된 김제현씨는 1939년 전남장흥 출생으로 60년 조선일보, 61년 『시조문학』, 62년 『현대문학』지를 통해 시조단에 나왔다.

    중앙일보

    1990.12.10 00:00

  • 자연·역사의 현장 조화 뛰어나|품위·격조 살린 솜씨 두드러져

    시조에 주어지는 상이 근 열 손가락을 헤아리지만 그 중에서도 중앙일보가 시상하는 이 상이 가장 권위 있고 으뜸가는 것으로 여기게끔 되어 있다. 그것은 신문에서 유일하게 사업적으로

    중앙일보

    1988.12.07 00:00

  • 「중앙시조대상」26일 시상식

    제4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을 26일(목)하오3시 중앙일보 새사옥 7층 회의실에서 엽니다. 이태극(대상), 조동화(신인상)씨등 수상자를 축하하고,겨레시(시조)를 빛내는 시조시인의 알

    중앙일보

    1985.12.21 00:00

  • "농민들의 마음 속 정서 느낀대로 표현 시조의 정형을 충실하게 지키려 노력." 신인상 박영교씨

    『농촌에 살면서 몸으르 느낀 삶을 시조로 써왔습니다. 농민들의 마음속에 우러나는 정서가 징소리 속에서 가장 잘 표현 된다고 느꼈습니다.』 작품 『징』으로 제1회 「중앙시조대상」 신

    중앙일보

    1982.11.29 00:00

  • [문학화제]홍성란씨 첫 시조집 '황진이 별곡' 펴내

    조선 최고의 여류시인 황진이 (黃眞伊) 를 사모함인가, 아니면 그의 시맥 (詩脈) 을 잇겠다는 뜻인가. 황진이의 이름을 딴 시조집이 나왔다. 시인 홍성란 (洪性蘭.40) 씨는 최근

    중앙일보

    1998.06.27 00:00

  • 2007 중앙 시조 대상 심사평

    올해 중앙시조대상 본심에는, 세 분 선고위원의 손을 거쳐 올라온 여러 중견 시인의 작품들이 부쳐졌다. 등단 15년을 넘긴 명망 있는 시인들인지라, 시적 완결성과 품격에서 매우 안정

    중앙일보

    2007.12.12 05:29

  • “솟구치는 기쁨 뒤엔 뼈아픈 반성이…”

    “솟구치는 기쁨 뒤엔 뼈아픈 반성이…”

     전화선을 타고 들려온 수상소식은 투명하게 쏟아지는 겨울 햇살이었습니다. 언제나 시린 손을 말리며 달을 키우던 제 가슴 속이 환해지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덜컥

    중앙일보

    2007.12.12 05:29

  • 중앙시조대상 시상식 대상 서대씨

    중앙일보사가 제정한 제11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3시 본사 로비1층 연수실에서 열렸다. 시조계인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서대씨,신인상

    중앙일보

    1992.12.23 00:00

  • 謫所의 밤

    자규가 울어 만 리 첩첩산중 영월 땅 나누어 가질 이 하나 없는 소리들은 칠흑의 西江을 끌며 먼 곳으로 가고 있다 꽃 이파리 흘러오는 급류 한 모퉁이쯤 애락의 흰 그림자도 간간 비

    중앙일보

    1994.04.16 00:00

  • "집안일 돌보며 틈틈이 시작에 힘썼죠"-24대 신사임당 상에 뽑힌 시조시인 이일향씨

    『「침선여사」는 신사임당의 생활지침이었습니다. 글·그림 솜씨에 일가를 이루었던 사임당임에도 불구하고 침선, 즉 바느질을 우선시 했다는 것은 곧「가정이 첫째」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앙일보

    1992.05.11 00:00